건조한데 유분은 많은 피부, 어떻게 관리할까?
"세수하면 건조한데, 조금만 지나면 얼굴이 번들거려요."
"속은 당기는데 겉은 기름져요."
이런 고민, 혹시 해본 적 있나요?
겉은 유분이 많은데 속은 건조한 상태,
바로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상태를 단순한 지성 피부라고 착각해서,
유분만 잡으려고 계속 닦아내거나 매트한 제품만 쓰다가
오히려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건조한데 유분은 많은 피부는 단순히 유분이 많은 게 아니라
속 수분 부족과 피부 장벽 손상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문제예요.
왜 이런 피부 상태가 생길까?
1. 피부 수분 부족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는 이를 보완하려고
'피지'를 과다 분비해 표면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결국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계속 당기고 갈라지게 돼요.
2. 잘못된 세안과 스킨케어
지성이라고 생각해서 강한 세정력의 클렌저나
매트한 제품만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더 약해지고
수분 증발이 심해져서 수부지가 악화됩니다.
3. 환경적 요인
건조한 실내 공기, 급격한 온도 변화, 과도한 냉난방기 사용도
피부 수분을 뺏어가고, 피지 분비를 자극해요.
4.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피부 재생 능력을 떨어뜨리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지 분비를 촉진합니다.
건조+유분 피부, 이렇게 관리해야 해요
✔ 약산성 클렌저로 부드럽게 세안하기
피부 보호막을 지키면서 노폐지만 제거하는 게 중요해요.
세안은 하루 2회, 특히 아침에는 가벼운 물세안도 괜찮습니다.
✔ 토너와 에센스로 수분 레이어링
스킨을 한 번 바르고 끝내지 말고,
가벼운 토너나 수분 에센스를 2~3번에 나눠서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수분크림으로 수분 잠금
가볍지만 보습력이 있는 수분크림으로
피부에 수분을 '잠궈' 주는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수분만 공급하고 끝내면 금방 다시 날아가요.
✔ 유분 조절은 부드럽게
오일 컨트롤 파우더를 사용하더라도
'흡착'만 부드럽게 해야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면 오히려 피지 분비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 주 1~2회 저자극 각질 케어
묵은 각질이 쌓이면 수분 흡수가 방해받기 때문에,
PHA나 LHA 같은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피부결을 정리해 주세요.
✔ 자외선 차단은 기본 중 기본
자외선은 피부 수분을 증발시키고,
피지선을 자극해 오히려 유분을 더 많게 만듭니다.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처럼 순한 제품을 매일 사용하세요.
알고 있으면 너무 좋은 성분 효과!
히알루론산 | 수분 공급 및 유지 |
판테놀(비타민B5) | 피부 장벽 강화, 진정 |
나이아신아마이드 | 피지 조절, 피부톤 개선 |
세라마이드 | 피부 보호막 강화, 수분 증발 방지 |
PHA / LHA | 부드러운 각질 제거, 수분 흡수력 향상 |
★깔짝이의 마지막★
“속수분 부족을 해결해야 겉 유분도 안정돼요.
수분 먼저 채우고, 유분은 가볍게 컨트롤하는 게 핵심!”
겉만 기름진 걸 억지로 닦아내는 건 절대 해결책이 아니에요.
피부 속에 진짜 필요한 건 '물'이니까,
내 피부에 맞는 수분 루틴을 꾸준히 만들어가는 게 중요해요.
건조하면서 번들거리는 복합피부도,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면 맑고 건강한 피부로 변할 수 있어요.
우리, 조급해하지 말고 한 번 천천히, 꾸준히 가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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